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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퀘벡의 필수 여행지 올드퀘벡시티 여행편!

by 제이디팩트 2020. 5. 8.

안녕하세요 JD입니다.



제가 가본 몇 안되는 여행지 중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깊게 감명 받았던 도시 중 하나로, 캐나다의 퀘벡시티(Quebec city)입니다.

제가 캐나다에 있을 당시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었는데요. 

그래서 퀘벡시티를 여행할 때 말을 섞어보진 못했지만(ㅠㅠ) 

한국인처럼 보이는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 도깨비 문드라마 도깨비 문



위 사진의 조그마한 빨간 문 앞에는, 기념사진을 찍으려 한국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었거든요ㅎㅎㅎ



저는 토론토에서 퀘벡시티로 여행을 갔는데 많이들 이용하시는 '메가버스', 그레이하운드를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뭔 놈의 바람이 불어서인지 퀘벡시티로의 여행은 꼭 비행기를 타고 싶더라구요...

(메가버스 관련한 디테일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무튼 비행기로 퀘벡시티를 도착했고 약간?의 험난함이 시작되었죠. (다수가 버스를 이용하시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비행기를 탔으니 돈을 아껴야겠단 마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공항을 빠져나왔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택시만 보여서, 구글링을 해보니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이 저~~~멀리 있었습니다. 

그렇게 버스정류장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계속.....계...속...공항 근처는 다들 아시잖아요? 아무것도 없는 평야 속 도로를 홀로 걸어나갔습니다.


관광객들이 정말 있을 수 없는 주거동네로 들어섰고, 덕분에 할로윈으로 꾸며놓은 집 몇 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할 당시가 할로윈 며칠 전이었습니다.)

버스정류장처럼 보이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곳이 보이길래, 지나가는 연세가 좀 있는 어르신에게 저게 버스정류장이 맞냐고 여쭤봤습니다. 


어르신의 대답은 "빠흐동?(Pardon)?"


멘붕이었죠ㅎㅎㅎ 캐나다에서 정말 불어라니..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퀘벡에 왔구나 싶더라구요.


우여곡절 끝에..올드퀘벡시티(Old Quebec city)에 버스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퀘벡공항은 흔히 관광하는 올드퀘벡시티까지는 거리가 꽤 있습니다. 

덕분에 퀘벡 현지인들이 사는 집들을 볼 수 있었고, 인적도 드물어 저를 흘깃 쳐다보는 것도 느낄 수 있었죠ㅎㅎㅎ


따라서! 토론토나 다른 도시에서 올드퀘벡시티로 관광하러 가시는 분들은 

돈도 저렴하고, 올드퀘벡 근처에 내려주는 메가버스나 그레이하운드를 타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관광지 한두곳을 공유드리면, 위 사진은 올드퀘벡에서 꼭 관광한다는 샤토 프롱트낙 '호텔'입니다. 

꼭 웅장한 성당이나 박물관 처럼 생겼는데 호텔입니다ㅎㅎ 

여기서 숙박해보고 싶었지만 비싸서 패스..ㅠㅠ

화장실도 이용할 겸 내부에 들어가면 로비도 구경 가능합니다!


쁘띠 샹플랭 거리쁘띠 샹플랭 거리

다음은 올드퀘벡을 오셨으면 정말 반드시 보셔야할 거리입니다! 바로, 쁘띠 샹플랭 거리인데요. 

당시 얼핏 들었을 때는 이 거리가 북미에서 가장 예쁜 거리로 뽑혔다고도 했었습니다. (뇌피셜 일수도..?ㅎㅎ)

유럽을 가보진 않았지만 뭔가 유럽 같은 느낌적인 느낌ㅎㅎㅎㅎ 


쁘띠 샹플랭 밤거리쁘띠 샹플랭 밤거리



너무 예뻐서 밤에 다시 나와서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이런 곳에 살면 정말 어떨까요? 

또 살다보면 아무렇지 않게 되고, 사는건 언제나 힘들게 되고..그럴까요?

포스팅에 활용할 올드퀘벡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니 가슴이 뜨거워지는게 다시 꼭 가보고 싶네요ㅋㅋ


그 외 제가 들른 음식점들, 도깨비 촬영장소 등등 공유드릴 정보들이 좀 더 있는데요.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 포스팅에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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